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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보행에 장애가 있는 장애인의 주차편의를 위해 본청 및 사업소, 10개 동주민센터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해시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본청 및 산하 동주민센터와 각 사업소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일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접수되는 불편사항도 받아들여 재정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도색이 낡거나 규격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운전자가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주차구역 도색과 함께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동해시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위반에 따른 행정조치는 2017년에 주차구역 위반 신고 472건 중 385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 8월말까지는 338건의 접수건 중 226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비장애인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지 않도록 계도하는 등 장애인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언제라도 주차할 수 있도록 장애인 주차구역 준수에 대한 시민의식 개혁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가 무장애 열린관광지로 지정이 된 만큼 각종 시설사업 추진 시 장애인의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보행 장애인의 편의뿐만 아니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시민 의식을 개선하고 민원 발생 예방을 위해 홍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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