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방지’…초대형 헬기(S-64E) 원주에 배치


◇ 원주 산림항공본부에 배치 예정인 초대형 헬기 S-64E.(산림항공본부 제공)

초대형 헬기(S-64E)가 원주에 배치돼 강원지역 대형 산불 방지에 큰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2일 산림항공본부(본부장 염종호)에 따르면 5일 산림항공본부에서 초대형 헬기 취항식을 개최한다.
초대형 헬기는 물 탑재량이 대형헬기의 약 2.5배인 8000리터로 45초 이내에 담수할 수 있고 1회 투하 시 살포면적은 폭 30m, 길이 210m로 대형산불 진화에 효과적인 기종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초대형 헬기는 자동비행조종장치, 디지털 조종실 계기장치, 지형충돌경고장치(HTAWS), 야간투시경(NVG) 조명 등이 새롭게 설치돼 기존보다 더욱 안전한 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림항공본부는 2017년 확보한 추경예산으로 초대형 헬기를 내년 말까지 2대를 더 도입할 계획이며 강릉과 경북 진천에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염종호 산림항공본부장은 “초대형 헬기가 원주에 배치돼 강원도권 대형산불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헬기 지원체계를 더욱 개선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영국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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