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감독에 피아니스트 김대진, 팝 음악감독에 작곡가 노영심
◇ 2018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행사
스페셜올림픽 코리아(회장 고흥길)가 주최·주관하는 ‘2019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조직위원장 나경원)이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2019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동계대회’의 유산 사업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한다. 음악과 미술을 통해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통합을 독려하도록 기획됐다.
‘Together We Fly’ (꿈을 향한 비상)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 150여 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30여 명의 멘토단,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함께 하는 전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국제 페스티벌로서의 명성을 이어 간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정상급 멘토단이 참여한다. ▲김영욱 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바이올리니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성주 교수 ▲서울대학교 이경선 교수가 바이올린 부분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고, 개막콘서트 및 클래식 총감독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음악원장,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피아노 부문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올해 신설된 아트 클래스에서는 ▲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이순종 미술감독 ▲한예종 출신 손인종 멘토가 드로잉, 아크릴화, 찰흙 공예 등의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대진 한예종 음악원장과 홍보대사인 피아니스트 조재혁, 멘토단과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팝 음악 감독으로 선임된 작곡가 노영심은 데일리 콘서트에서 멘토단과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국내 정상급 멘토단의 참여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확인하고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pecialmusic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