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 학생에 장학금 15억 원 지원

◇ 강원랜드 행정동

강원랜드는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구 학생의 학습보조금을 지원하는 ‘2018 하이원 나눔 장학생 추천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및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등 7개 시·군 폐광지역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저소득층(중위소득 80%) 가정의 학생이다.
강원랜드는 해당 지역 중·고등학교의 학교장으로부터 모두 690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중학생 180만원, 고등학생 240만원씩 총 14억9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장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에는 ‘하이원 장학캠프’를 진행해 장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하반기에는 이웃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학생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7일부터 시작된 ‘2018 하이원 나눔 장학생 추천 공모’의 추천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원랜드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사업팀 관계자는 “올해 강원랜드는 학생이 직접 지원 필요성을 증명해야 하는 신청방식을 개선해 학생은 장학금 신청서에 소득상황을 체크만하고 강원랜드가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이용해 확인하기로 했다” 며 “소득증명서 미제출 등에 따른 학교의 추천 책임이 커진 만큼, 하이원 나눔 장학금이 꼭 필요한 곳에서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소명과 책임을 다해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08년부터 폐광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천930명에게 약 9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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