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6조2천580억 원 2019년 예산 도의회 제출

올해 5조7천893억 원보다 4천687억 원 증가

강원도는 6조2천580억 원으로 편성한 2019년도 예산안을 9일 강원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 규모는 올해 5조7천893억 원보다 4천687억 원이 늘었다.
강원도는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해 접경지역 지원 634억원,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개선 101억7000만원, 평화누리길 조성 115억원, 평화지역 문화예술 축제 25억원, 평화지역 상설문화공연 28억원 등 접경지역에만 1천3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최 15억원, 해솔취업사관학교 교사 건립 지원 10억원 등 97억원을 편성했고, 포스트 올림픽 실현을 위해 올림픽 경기장 13곳 유지관리 85억원, 올림픽기념관 유산 조성 24억원, 문화올림픽 레거시 7억8000만원 등 17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2019년 1월1일부터 도내에서 출생하는 아이에게 매월 70만원을 지원하겠다며 육아기본수당 243억원을 편성했다.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채용 문제의 동시 해결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 6천502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계속 근로할 경우 매월 5만~20만원을 지원하겠다며 강원 일자리 공제사업에 154억원을 편성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는 686억원을 편성했고, 대표 비리 사건이 터진 강원FC에는 운영비 90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2월4~7일 강원도가 제출한 2019년도 강원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이정희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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