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28일-30일 ‘춘천에서 열려’

19개 직종 224명 참가…직종별 금상입상자 전국대회 참가자격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강원도지부(지부장 김흥수)는 산업사회에 부응하는 장애인 기능 인력의 저변 확대를 유도하고자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대회장 김인배 한국폴리텍Ⅲ 대학장)를 개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강원도지부가 주관하며 강원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가구제작, 컴퓨터 수리 등 19개 직종에 224명의 선수가 참가해 29일 오전 09:00부터 4개 경기장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13개 직종(150명), 춘천한샘고등학교/4개 직종(51명), 춘천제과제빵기술학원/1개 직종(4명), 송곡대학교/1개직종(19명))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첫날인 28일 오후 16:00 춘천베어스호텔 2층 소양홀에서 개회식 및 기술위원회의가 개최되고, 30일 오전 10:00에 작품전시회 및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같은 장소에서 가질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선수들은 선수촌인 춘천베어스호텔에 머물게 되며 청강라이온스클럽,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등 자원봉사자들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1981년 유엔이 정하는 “세계장애인의 해”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보건사회부가 주관하고 “세계장애인의 해” 추진위원회에서 17개 직종에 340명이 참가한 제1회 전국대회를 시작으로 초창기에는 시·도별 예선없이 전국대회만 개최했다. 그 후 기능수준의 향상과 사회일반의 인식도를 높이고자 1996년부터 단계적 지방대회를 개최해 지방대회, 전국대회, 세계대회라는 기능경기대회의 체계가 성립됐다.
강원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집행위원회는 원활한 경기 진행과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 직종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사장, 심사위원, 관리위원 등 기술위원회(위원장 유선재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와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흥수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도지부장)를 구성해 대회준비 및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각 직종별 금상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금, 은, 동 입상자에게는 정규직종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입상자를 제외한 참가선수 들에게는 각각 5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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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