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정례회 개회…38일간 회기 돌입

행정사무감사·예산안·조례안 등 심의·의결


◇ 7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금석 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도현 의원…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대책 마련
최재연 의원…경원선 복원 사업 즉각 재추진 주문
심상화 의원…환동해안 시대 적극적 대응 노력해야
남상규 의원…위임사무 도비 보조율 불균형 조사 개선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가 7일 오후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8일간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는 강원도개발공사 출자 동의안, 각 실국별 행정사무감사,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2018년도 제2회 추경 및 2019년도 강원도 예산안, (재)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 운영 출연 동의안, 강원도 동계스포츠 경기장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이 처리된다.
이날 신도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안전한 국민 먹거리 생산이라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도입 취지는 적극 찬성하지만 시행에 다른 문제점이 예상된다”며 “농업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충분한 홍보와 계도기간을 갖는 등 충분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정부는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재연 의원은 “철원은 남북관계 개선 혜택을 가장 많이 받아야 할 당위성이 있는 지역” 이라며 “경원선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 간 복원 사업 즉각 재추진과 철원평화산업단지의 통일경제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심상화 의원은 “바다는 닫혀있는 공간이 아니라 열린 가능성의 공간이다. 통일 한국과 환동해안 시대를 적극적으로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환동해권이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도가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상규 의원은 “강원도정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위임사무에 대한 도비 보조율 불균형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개선을 해야 한다”며 “이것이 18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 확대를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이고 강원도민의 권리를 찾아주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 이후 석기석 경희대 경영대학원 외래 강사(경영학 박사)가 참석 도의원을 대상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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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