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교통안전 투명우산 전달식 개최

10일 오전 청장실에서…녹색어머니회연합회에 2000개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10일 오전 청장실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준비한 투명우산 2000개를 녹색어머니회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어린이교통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녹색어머니연합회에 어린이 안전용품을 제작해 전달함으로써 평소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녹색어머니연합회의 노고를 격려하고 강원지방경찰청과 녹색어머니연합회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 됐다.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도내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쓰기 캠페인을 점차 확대,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비 오는 날 교통사고사망자는 맑은 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데 2014년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는 맑을 때 2.68명인데 비해 비가 오면 4.07명으로 많아진다” 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경향이 있어 전방 상황을 확인 없이 뛰어 다니는 등 학교 앞 도로는 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구간이다. 이런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아이들이 투명우산을 쓰게 되면 어린이는 차량을,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볼 수 있어 교통안전이 확보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투명우산은 눈 또는 비 오는 날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 상대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며 “운전자는 항상 모든 어린이는 빨간불이라는 개념으로 방어운전을 하고, 어린이 또한 투명우산 쓰기 실천을 습관화 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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