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가 내년 1월 18일 실시되는 제4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업무체제에 들어갔다.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제34조 제8항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1일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제4대 장애인체육회장 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입후보예정자, 중앙선거관리위, 서울시선관위와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후보자등록 절차, 구비서류 작성, 선거운동방법, 투·개표 방법, 참관, 선거사무일정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다양한 장애인체육 분야의 민의를 반영하는 회장 선출을 위해 선거제도를 대폭 변경했다. 이전 선거에서는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7명, 가맹단체장 31명, 대한민국 국적의 IPC 집행위원 1명, 선수대표 8명, 심판대표 4명, 지도자대표 4명, 학계 대표 2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67명이 투표권을 갖는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인명부의 작성과 확정을 제외한 선거관리 전반에 관한 사무, 선거참여·투표절차, 그 밖에 위탁선거의 홍보에 관한 사무 그리고 위탁선거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과 조사에 관한 사무 등을 담당한다. 선거인명부 작성이나 확정은 장애인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서 맡는다. 선거 후보자 등록은 내년 1월 5일부터 6일까지며, 6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직후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을 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1월 6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에서 공명선거 실천 후보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1월 7일부터 17일까지며, 선거인 명부는 1월 8일 확정된다, 1월 18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회장 당선인은 1월 19일 당선증 전달식에 참석하게 되며, 이후 제3대 회장 임기만료일 다음날인 2월 23일 4년 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장애인체육회는 23일부터 제4대 회장 선거 전용 홈페이지(http://president.koreanpc.kr)를 통해 선거에 관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