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인구가 최근 2년간 5000명 가량 늘었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인구는 28만3천575명으로 지난해 말 28만1천5명보다 2천57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증가치인 2천165명을 이미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2014년 말 인구 27만8천840명보다 4천735명 증가했다. 연도별 증가폭은 2012년 479명, 2013년 1천219명, 2014년 1천487명, 2015년 2천165명, 올 현재 2천570명으로 지난해부터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에 따라 시 인구는 지난해 8월 28만명을 넘어선 후 14개월만인 지난 달 28만3000명을 돌파했다.
20대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대 인구는 2014년 말 3만3천830명, 지난해 말 3만4천843명, 11월 현재 3만5천644명으로 2년간 1천814명이 늘었다.
한편 도로망 확충과 소 도읍 육성사업 등으로 상권과 정주환경이 좋아진 신북읍 인구는 2년간 358명이 증가하며 지난달 처음으로 8000명을 넘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과 관광 활성화 등으로 경제 기반이 확충되고 미래에 대한 기대 심리도 작용해 근래 가장 큰 폭의 인구 증가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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