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 31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내달 2일까지 ‘복지를 넘어 건강으로’를 슬로건으로 기념식, 심포지엄, 어울림한마당 등 다채로운 개원기념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재활원이 1986년 10월31일 개원한 이래 30년간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을 자축하고 지난해 ‘장애인건강권법’이 제정된 이후 장애인의 보건의료와 건강증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첫날 기념행사는 재활원 홍보대사인 ‘바퀴달린 성악가’로 이름을 알린 이남현씨와 휠체어합창단의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과 재활로봇체험 등을 시작으로 심포지엄, 지역민 건강상담 ‘1004 데이’, 국립재활원장배 재활체육대회, 기념 워크숍 등 사흘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재활원 관계자는 “장애인과 함께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앞으로도 계속 장애인을 위한 국가중앙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면서 건강증진까지 챙길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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