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소중한 반쪽 찾았어요”

장애인 맞선 프로 ‘숨은 보석찾기’ 12쌍 커플 탄생

“나의 평생을 함께할 반쪽을 찾았습니다.”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흥수)가 주최하고 강원도가 후원한 열한 번째 장애인맞선프로그램 ‘숨은보석찾기’가 지난 5일과 6일 1박2일 일정으로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렸다. 도내 70여명의 미혼남녀 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숨은보석찾기 행사에서는 모두 12쌍이 커플로 탄생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숨은보석찾기’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도내 참가자가 증가하면서 장애인의 삶 속에서 난제로 꼽히는 결혼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지장협 관계자는 “비장애인에 비해 만남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었다”며 “아무쪼록 인생의 소중한 반쪽을 만나 아름다운 가정이 많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