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임원 및 관계자 등 300여명
정식·체험 종목 등 총 11개 종목
강원특별자치도 장애 학생들의 스포츠축제인 ‘제2회 강원장애학생체육대회’가 27일 개막해 하루 동안 열전을 펼쳤다.
이날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개회식은 김기현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 이영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양원모 강릉시 부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을 비롯한 출전 선수, 임원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자리에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 300여명은 전년 대비 55명 증가한 규모다. 개최 정식 종목은 육상, 실내조정, 실내사이클, 슐런,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됐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종목도 6개(핸드사이클, 한궁, 휠체어컬링, 디스크골프, 레이저사격, VR 체험도)로 이뤄져 총 11개 종목이 운영됐다.
강릉 아레나 광장에서는 선수단과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부스에는 장애인스포츠버스가 배치돼 체력측정과 VR 스포츠체험 등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방정기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장애 학생들은 모두와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배움으로써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장벽이 자연스럽게 허물어지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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