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건강관리 모니터링 시범사업 추진 예정
◇ 사용 시나리오
강원도는 14일 오전 원주시청 투자상담실 7층에서 원주시, ㈜메쥬,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강원도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 대상 건강 모니터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강원도 건강관리 모니터링 시범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에게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기’를 부착함으로써 심전도, 호흡수, 체온 등 신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송해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관리인력이 직접 어플을 통해 격리환자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업무량 증가와 함께 감염위험도 가중되었고, 자가격리자의 수칙위반 및 지속적인 이탈자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져 있어 체계적인 코로나19 격리환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체온상승이나 호흡기 증상악화 등 위급상황 발생 시에 긴급 의료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격리환자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여줄 수 있으며, 효율적으로 격리환자를 관리함으로써 지자체 관리인력의 업무환경 개선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쥬는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의 ‘건강관리 생체신호 모니터링 실증’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심폐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통해 건강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MT)기기를 개발 중이다.
최정집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건강관리 모니터링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강원형’ 코로나19 격리환자 관리시스템이 타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싶어 하는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