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회 연속 종합우승…강원 3위
노르딕스키 신의현(충남), 대회 3관왕 및 최우수선수 선정
지난 2월 11일부터 강원도(강릉, 춘천, 평창)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2월 14일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25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로 총 24,024.20점을 획득해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2위는 서울(18,321.60점/금 14, 은 6, 동11), 3위는 강원(12,880.60점)이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은 4년 만에 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해 마지막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4.5㎞ 프리(좌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신의현(40·충남)에게 돌아갔다.
신의현은 대학교 졸업을 앞둔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으나 운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찾으며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통산 메달 5개(금1, 은2, 동2) 중 2개(금1, 동1)의 주인공이 됐다.
신의현은 “4년 만에 다시 나선 대회에서 3관왕과 MVP를 수상하게 돼 감격스럽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종목별 경기 기록 및 상세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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