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 강원’ 개소식이 10일 오후 상지대 대학원관 2층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성장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며 입주기업 사무공간과 이벤트홀, 회의실, 소셜라운지, 편의시설, 각종 기자재 등을 갖췄다. 이곳에는 강원지역 50개의 사회적경제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운영총괄을 맡는 우영균 센터장(상지대학교 부총장)은 “입주기업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네트워킹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소셜캠퍼스 온 강원’은 창업 초기의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성장지원센터다. 총 1501㎡ 규모로 50개 기업이 최대 2년간 사무공간과 교육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에 입주하는 기업 중에는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를 만들고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강원만찬협동조합’, 경력단절 여성 및 경증 장애인에게 제과제빵을 교육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쿡앤베이커’ 등이 있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창업 초기의 사회적기업이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2017년에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7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강원에 이어 올해 중 광주, 서울에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성장지원센터는 전국 각지에서 현장과 밀착해 지역의 사회적기업가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진출 활성화와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판로·금융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