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는 도의회 개원 63주년을 맞아 3일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초청 연설을 진행했다.
반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의회의 글로벌 시티즌십과 아젠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주요 내용은 강원도의회 글로벌 시티즌십,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및 기후변화, 미세먼지 및 지구환경 등 글로벌 아젠다 등이다. 강연에 앞서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미세먼지 관리 대책 간담회를 통해 미세먼지 대책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반 위원장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했으며 지난 4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아울러 도의회는 이날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임시회 기간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 조례안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일본 전범기업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 △강원도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 건전한 음주문화조성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의회 관계자는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내외 저명인사를 본회의에 초청, 연설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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