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착공한 춘천시 북부노인복지관이 공사를 마치고 27일 개관을 맞는다.
춘천시에 따르면 복지관 개관에 따라 강북 지역 어르신들이 시내에 나오지 않고 전용시설에서 여가, 문화,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복지관은 국비 등 90억 원을 들여 신사우동 소양초등학교와 강원도 재활병원 옆 큰길가 7100여㎡ 부지에 신축됐다. 시는 당초 내년 3월 개관 예정이었으나 인근 우두택지개발 지구 내 효도주택 임대아파트 입주가 12월로 예정돼 있는 등 복지관 수요 증가에 맞춰 개관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시내에 비해 취약한 강북지역 노인 복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북부노인복지관은 동면 동부노인복지관(만천리), 온의동 남부노인복지관에 이은 세 번째 공공 노인복지 종합운영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930㎡에 식당, 당구, 탁구, 바둑, 장기, 서예 등 여러 취미활동 공간, 물리치료실, 강당 등이 배치된다. 야외에는 게이트볼장도 있다.
1일 연인원 10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면적이다.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장애물 없는 건물로 설계됐다. 시설 운영은 지난 9월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사단법인 사랑나눔 춘천지회가 맡는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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