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의 희망선물’로 뇌병변장애아동 공부방 지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삼성화재 원주지역단 RC


◇ 삼성화재 원주지역단 RC가 298호 선정 가정을 방문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 RC(대표이사 사장 최영무)는 원주시에 거주하는 임 모양(11세)을 ‘500원의 희망선물’ 298호 주인공으로 선정, 지난24일 삼성화재 원주지역단에서 입주식을 개최했다.
임 양은 중증의 뇌병변장애를 가진 후 조부모 밑에서 자라왔다. 조부모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임 양을 위해 현관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을 편리하게 했지만, 주거공간에는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임 양이 생활할 수 있는 방은 따로 있지 않아 거실에서 생활하고, 화장실의 공간은 협소해 주방(싱크대)에서 개인위생관리를 해왔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임 양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치되어 있던 방의 마감재를 교체하고, 높이에 맞는 책상과 의자, 수납장을 제작해 공부방을 마련했다. 화장실은 파티션을 제거해 공간을 확보하고, 핸드레일과 샤워 침대를 제작, 임 양은 물론 케어하는 조부모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한편 이날 입주식에는 삼성화재 원주지역 전영준 단장 및 RC 등 30명이 참석하여 298호 가정의 입주를 축하했다. 임 양의 조모는 뜻하지 않은 선물을 준 삼성화재 RC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이 장기계약 1건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장애인 가정이나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05년 6월부터 시작해 2019년 7월 총 9천548명의 삼성화재 RC들이 참여하였고 누적 모금액 62억5000만원으로 전국 298곳의 장애인 가정과 시설을 개선해 주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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