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 확충 업무협약 체결

맞춤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훈련 지원

해양수산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해수부의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수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4일 영상회의를 통해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그동안 공무원을 채용할 때 장애인 전형과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을 통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3.4%를 넘겨 왔지만 바다를 관할하는 부처 특성상 현장대응 업무의 강도가 높아 기술·기능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장애인 공무원의 비율은 낮았다.
이에 해수부와 공단은 장애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한 해양수산 분야 업무를 발굴하고 맞춤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개발과 훈련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수부 청사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공직 취업 기회를 높이고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해 모범부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죽희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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