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식을 찾아라’ 팬아시아 해쉬대회 D-100 기념 이벤트 열려

15일 속초시 영랑호 일원에서

2017 팬 아시아 해쉬대회 D-100 기념 ‘해쉬 이벤트 런’ 행사가 15일 속초시 영랑호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26~29일 열리는 2017 팬 아시아 해쉬대회의 성공 개최와 해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해쉬는 도심과 숲 강변을 아우르는 미지의 트레인을 만들고 그 길을 찾아 달리는 어드벤처 러닝이다. 1938년 말레이시아에서 운동과 친목 도모로 시작해 현재 170개국 4천700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대회는 영국놀이인 ‘토끼와 사냥개’처럼 선두그룹(토끼)이 표식을 남기며 출발하면 잔여그룹(사냥개)이 그 흔적을 찾아 추적하는 방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마태오 대한해쉬협회 조직위원장과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해쉬송을 부르며 준비운동을 한 뒤 영랑호 주변을 달리며 표식을 찾아 나섰다. 해쉬 런을 마친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한자리에 모여 서클활동을 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마태오 조직위원장은 “해쉬가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이고 그 국제대회가 속초에서 열린다” 며 “속초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00일 후에는 대한민국 속초에서 해쉬대회가 열린다” 며 “대한민국과 속초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대회는 대한해쉬협회와 속초설악해쉬클럽이 공동주최하고 속초시가 후원했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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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