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를 치매 연구·치료·요양 메카로”

강원 폐광지역사회단체연합회, 강원랜드에 촉구

강원 폐광지역 사회단체연합회(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영월군번영회, 도계읍번영회 이하 연합회)는 30일 성명을 통해 “강원 폐광지를 치매 치료·연구·요양 메카로 만들어 달라”고 강원랜드에 촉구했다. 연합회는 “의료복지는 국가적 과제로 특히 치매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이라며 “현 정부도 ‘치매 국가 책임제’를 공약으로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랜드가 폐광지에 대단위 치매 연구·치료·요양 시설을 건립하면 폐광지와의 진정한 상생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국민이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에도 폐광지에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를 허락해 준 것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치매 연구·치료·요양 메카 조성이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폐특법 목적인 폐광지 경제를 살려 강원랜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확신한다”며 “물론 가는 길에는 여러 가지 장애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폐광지가 강원랜드와 함께 머리를 맞대면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사회단체연합회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한 추진가능 여부 등 의사결정 절차를 감안해 내달 15일까지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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