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G-50 기획특집…2] “패럴림픽의 성공,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입니다”

◇ 타 클라이언트 도착절차
한편 올림픽에 비해 저조한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조직위는 모든 홍보활동 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동일하게 추진 중에 있다. 2016리우 대회 기간에는 통합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고, 강릉 홍보 체험관과 인천, 김포 등 공항과 국내 주요 도심 거점 광고(야립 광고, 마스코트 등)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패럴림픽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홍보와 인식제고 활동 추진을 위해 ① 2013년 10월, 패럴림픽 엠블럼 런칭, ② 2015년 6월, 패럴림픽 G-1000 행사 ③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평창 패럴림픽 데이 3회 개최 등 패럴림픽 특화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패럴림픽 G-100일(‘17.11.29)을 맞아 역대 대회최초로 패럴림픽 G-100 단독행사 개최, 공익광고 개시는 물론 방송사들과 연계한 다양한 방송·다큐멘터리를 추진했다.
패럴림픽 기념주화와 우표는, 경기종목과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형상화해, ▲ 주화의 경우, 은화·황동화 각 1종씩 총 95,000장 ▲우표의 경우는 6종, 총 60만장’ 규모로 판매 하고 있다.

[ 참고 : 패럴림픽 기념주화 ]
아울러, 역대 대회 최초로, 특화된 패럴림픽 교육 자료를 개발, 교육청을 비롯한 일선 학교와 연계해 집중 교육을 추진 중이며, 동·하계 장애인 전국체전 등 각종 패럴림픽 관련 행사 개최 시, 교육부스 운영과 패럴림픽 스포츠 체험을 추진했다.
또, 올림픽과 패럴림픽 동반 참여를 원칙으로, 자원봉사자 6천790명(올림픽 1만4천523명)의 선발을 완료했으며, 패럴림픽과 장애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모든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을 시행했다. 올림픽과 별도로 운영되는 패럴림픽 성화봉송(개회일 포함 8일간, 3.2~9)은 성화채화·합화, 봉송, 지역별 축하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장애인 참가자의 편의를 고려해, 봉송구간·동선마련, 성화봉 제작 등의 접근성 확보와 편의 증진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 준비를 위해서 2015년 5월 이문태 총감독과 같은해 8월 부문별 감독단(연출 등 6개 분야 9명) 선임을 완료, 선수·관중 등 장애인을 배려한 ‘연출(안)’을 수립하고 세밀한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이런 여러 분야에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비해서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의 경우 5.5% 수준의 판매량에 그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애정과 성원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두 대회를 모두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원장으로서,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은 패럴림픽의 성공이다’라는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며,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IPC와 정부, 개최도시,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모든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년의 길었던 여정의 종착역에 다가가는 평창 대회는 후반부로 대미를 장식할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앞으로 100일. 모든 국민들이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열광하고 함께 박수치며, 다함께 힘을 모아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역사적인 광경을 기대하며 남은 기간 동안 하루에 1%씩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다. 평창의 이러한 노력과 바람이 패럴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가 되는 역대 최고의 패럴림픽 대회가 될 2018년 3월 9일을 기다리는 이유다.

■ 패럴림픽을 빛낼 영웅들

◈ 환상의 팀워크, 양재림 선수·고운소리 가이드 (장애인 알파인 스키)

2010년부터 스키를 탄 양재림 선수는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5년 8월부터 호흡을 맞춘 고운소리 가이드와 함께 설원을 질주하며 평창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알파인 스키 시각장애 부문 회전 종목과 대회전 종목의 출전권을 모두 획득한 두 사람은 현재 메달 1개 이상은 꼭 딴다는 목표로 훈련 중이며, 마치 한 몸처럼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두 선수, 평창에서도 완벽한 팀워크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해내길 응원한다.

◈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 선수 (장애인 아이스 하키)

장애인 아이스 하키는 비장애인 하키와 규정이나 경기장은 같지만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타고 하는 경기이다. 14번 번호를 달고 있는 정승환 선수는 2009년 체코 세계선수권, 2012년 노르웨이 세계선수권, 2015년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최우수 공격수로 선정되었다. 빙판 위의 날쌘 모습이 그라운드를 휘젓는 메시와 흡사하다고 해서 ‘빙판 위의 메시’, ‘로켓맨’ 등 여러 가지 별명으로 불린다. 최근 유럽 강호들을 제압하며 승승장구하는 국내 장애인 아이스 하키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길 모두가 염원한다.

◈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프런티어, 신의현 선수 (노르딕 스키)

평창 동계패럴림픽 노르딕 메달 기대주로 꼽히는 신의현 선수. 3월 15일에 열린 2017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중거리(7.5㎞)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첫날 바이애슬론 스프린트(7.5㎞)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 선수는 대회 둘째 날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거리(15㎞) 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평창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한국 장애인 스키의 역사로 기록될 질주를 이어가며 대표팀의 ‘복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이유는 세계 유수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선구자이기 때문이다.

[ 참고 : 패럴림픽 종목 사진 ]▣ 평창 패럴림픽 대회 개요

□ 대회기간 : 2018.3.9.~3.18(10일간) ※ 올림픽 : ’18.2.9∼2.25(17일간)
□ 개최장소 : 평창 올림픽이 개최되는「동일 베뉴」에서 개최

《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 》
◎ 설상경기(4) : 알펜시아(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애인 바이애슬론), 정선(장애인 알파인 스키, 장애인 스노보드)

《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 》
◎ 빙상경기(2) : 강릉 올림픽 파크(휠체어컬링, 장애인 아이스하키)

□ 참가규모 : 50여개국 선수·임원(1,500여명), IPC패밀리, 보도진 등 2.5만여명
□ 경기종목 : 6경기·6종목·80세부종목 ※ 올림픽 : 7경기·15종목·102세부종목

정리/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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