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폐막

속초시 2년 연속 종합 우승…12개 종목 중 5개 종목 정상
준우승 춘천·3위 원주 차지…‘육상 3관왕’ 이대훈 MVP

◇ 제10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일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 겸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속초시가 제10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다. 속초는 2일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1만1천200점을 획득하며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단상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14개 종목 중 12개 종목에 출전한 속초는 배드민턴, 보치아, 역도, 탁구, 풋살 등 5개 종목에서 종목별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제9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춘천시는 7천800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는 7천500점을 획득한 원주시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18개 시·군 담당자의 추천으로 수여되는 모범선수단상과 우수경기단체상에는 영월군, 도장애인당구협회가 선정됐다. 홍천군은 지난해 대비 종합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격려상(종합점수 1천650점 상승)을 수상했으며, 주 개최지인 횡성군은 성취상을 받았다. 또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육상(창, 원반, 포환 던지기) 종목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이대훈(동해·청각장애)에게 돌아갔다. 차기 제11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18년 영월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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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