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복지재단 2018 장애인 가족캠프.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은 지난 15일부터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2박 3일 동안 진행한 ‘2018 장애인 가족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장애청소년과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감 향상과 유대감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청소년 및 가족 등 총 6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캐릭터 떡 만들기 체험, 가족운동회, 함께 하는 미술활동, 과자집 만들기 등 장애청소년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나눔과 이해’를 주제로 한 심리상담을 통해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 올바른 갈등 해소법, 자녀 양육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지난 7월 개장한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어트랙션과 스파를 즐기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즐거운 추억을 쌓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초등학생까지 참가대상을 확대하고,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청소년과 가족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복지재단은 2010년부터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740여 명의 장애청소년 및 가족,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