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맞춤형 스마트 지도 앱 나온다

국토부,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5개 팀 시상

일반적인 길 안내 서비스와 달리 이동거리가 다소 멀더라도 장애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6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모바일 앱 개발을 포함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선에 참가한 88개 팀 중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상을 거머쥔 블루팀은 공간정보와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을 활용해 장애인 전용 길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보행 장애인이 이동하기 어려운 계단, 비포장 도로, 급경사 같은 요소를 고려하고 응급시설 등과 같은 주변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장애인 전용 내비게이션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전지전농팀은 공간 정보와 기상 정보, 농업 관련 기술 정보를 활용해 농지 재배가능 농작물을 판단하고, 특정 농지에 적용 가능한 재배 기술, 일정 등을 제공하는 앱을 내놓았다.
한편 국토부는 본선에 참가한 11개 팀의 아이디어가 모바일 앱 등 구체적인 상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국가공간정보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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