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가 올해 장애인 인권과 관련 발달장애인 학생의 도전적 행동 지원 등 4건의 실태조사에 나선다.
인권위는 ‘2020년도 인권상황 실태조사’ 23건에 대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4개 과제에 대해 지난 18일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공고된 실태조사 과제는 근래 성희롱과 폭력에 노출된 가구방문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파악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가구방문 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등 4개이다.
인권위는 또한 16개 주제별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과제와 향후 추가 선정할 3건의 인권상황 실태조사 과제에 대해서도 각 일정에 따라 인권위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할 계획이다. 이중 장애인인권 분야는 구금시설 장애인수용자 인권실태조사, 발달장애인 학생의 도전적 행동 지원에 대한 실태조사, 정신재활시설 인권증진 실태조사, 정신장애인 인권 관련 법령·정책 개선과제 연구 등 4건이다.
입찰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권위 홈페이지(humanrigh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권위는 지난 2002년부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권문제 현황을 파악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추진해 왔다.
최죽희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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