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치매안심센터는 내년 1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기억채움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월군치매안심센터 기억채움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신청을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동안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내년에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예방교실 참여 경로당으로 선정되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주1회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안내하고 치매여도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에서는 교육과 함께 치매관련 건강검사, 치매선별검사, 치매인지도 검사를 진행한다. 이는 치매진단을 위한 아주 기본적인 검사로 다른 곳에서 받으면 비용이 들지만 이렇게 보건소와 연계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를 통해 결과가 위험 수치로 나오면 보호자 상담을 진행하고 심층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손영희 영월군보건소장은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읍면지역 어르신들에게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되도록 치매안심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기억채움쉼터 대상자와 가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기억채움쉼터 수료식을 진행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