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확대

지자체와 협력…올해 1만2000대 보급

◇자료사진

자막방송과 화면해설방송 등 장애인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용 TV가 올해 1만2000대 보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무료로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 TV의 저소득층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6월 한 달 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기획과 홍보자료 제작 및 TV 제작·보급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담당하고, 지자체는 홍보자료 발송과 신청서 접수 등 보급대상자 수요파악을 하게 된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시·도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용홈페이지(tv.kcmf.or.kr) 또는 (우)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23, 용산빌딩 3층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 우편접수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표번호 1688-4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시·청각장애인이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후 7월말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단 2011년∼2016년 사이에 장애인용 방송수신기를 지원받은 사람은 보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 TV의 크기는 28형(69.5㎝)으로, 청각장애인의 자막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자막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자막의 색상·글꼴·크기 등이 변경 가능하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모든 메뉴를 안내해 주는 음성안내의 음질과 기능을 크게 향상 시켰다. 그리고 점자 및 단축키가 포함된 전용 리모컨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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