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 미접종 어르신은 11월 안에 받으세요”

65세 이상 무료 접종률 79%…남은 백신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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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만 65세 이상 어르신 78.9%가 독감(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만 65세 이상 어르신 693만명 중 78.9%인 547만명이 27일 기준 독감(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27만명분 이상의 백신이 남아있어 올해 전체 백신공급은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당초 준비한 백신을 모두 사용한 지정의료기관에 백신을 추가공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추세로 11월15일 전후까지 무료접종이 지속되면 570만명 가까운 어르신들이 접종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 병의원을 확인하고 평소 다니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 받는 것이 좋다. 혼잡을 피하고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낫다. 예방접종을 받을 때는 대기하는 동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방접종 전 의사와 상담할 때는 현재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말해야 한다.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한 후 집으로 돌아가야 하고,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접종 후 접종 부위의 통증, 빨갛게 부어오름, 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과 같은 경미한 이상반응은 접종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이내 호전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접종 후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15일 병의원 무료접종이 종료된 이후에는 백신 잔량을 지역 보건소로 모아 12월 이후 백신을 모두 사용할 때까지 무료접종을 지속할 계획” 이라며 “아직 접종 받지 않은 어르신들은 지정 의료기관 방문 전에 꼭 관할 보건소와 129(보건복지콜센터)로 전화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 받고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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