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수학교 고교 졸업생 진학·취업률 전국 최고”

전국 장애인 교육 비교조사 결과, 종합 분야 우수
특수교육대상자 1인당 예산액, 예산지원 비율 등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6년 전국시도별 장애인 교육 비교조사 결과’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발표한 이번 결과는 특수교육대상자 1인당 예산액, 특수교육 예산 지원 비율, 교원 수 등 10가지 지표를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를 조사한 것으로, 강원도는 지난해 ‘양호’에서 올해 ‘우수’로 특수교육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 고교 졸업생 진학 및 취업률은 80.5%(평균 61.82%)로 전국 최고, △ 학급당 특수교육대상자 10명당 2.18학급(평균 1.99학급) △ 특수교육 학생 100명당 담당 교원 수 24명(평균 21.14명) △ 특수교육 학생 1인당 예산 3천1백18만6천원(평균 2천4백74만9천원) 등 ‘우수’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현재 도내 특수교육 대상자를 지원하고자 특수학교 7개교, 특수학급 366학급, 통합학급 1천667학급, 특수교육지원센터 18개, 모두카페 5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동해와 원주에 특수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장애학생들의 교육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김태수 특수교육담당장학관은 “현재 특수학교 설립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부지 확보 등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학생들의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