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최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 및 남북 강원도 관계가 원활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5월 북한 원산 개최가 예정됐던 유소년 축구대회가 남북 유일 교류사업으로 남아있어 앞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경제 교류를 위해 추후 북한에 진출해 경제활동을 벌일 단체를 조직화 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를 하겠다”며 “남북 농업 교류협의회를 시작으로 건설, 어업, 축산업을 비롯해 구체적인 사업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동해안 철조망 철거, 군사시설 이전 등 남북 평화와 군 체제 개편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군장병 평일 외출이 아직 시행 초기로 다소 시 착오를 겪고 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군장병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차 산업 혁명에 뒤쳐지지 않도록 3대 주력 신산업인 횡성 우천 산업단지 전기 자동차, 삼척 액체수소산업, 춘천 수열에너지 데이터 산업을 중점 추진하겠다” 며 “항공 면허를 취득한 플라이강원도 남은 과제인 운항증명 취득, 취항노선 허가 등을 마무리해 관광 산업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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