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저소득층 연탄사용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완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연탄쿠폰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성군은 최근 연탄의 공장도 가격이 7년 만에 개당 373.5원에서 446.75원으로 20%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 16만9000원에 지급했던 연탄쿠폰을 올 겨울에는 39% 늘어난 23만5000원으로 지급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443가구이며 연탄을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이다. 고성군은 지난 9월 겨울철 연탄 구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 가구를 신청 받아 읍·면 담당자를 통해 선정했다. 연탄쿠폰은 다음 달 중 배부된다. 군은 연탄 저장 공간이 협소한 가구를 고려해 지급금액의 전액이 아닌 가구당 11만7500원의 연탄쿠폰으로 2매 배부한다. 단 수령한 연탄쿠폰은 2017년 4월30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연탄쿠폰 지원 사업을 통해 다가오는 추운 겨울철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원장애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