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찾아가는 장애 인권교육 확대

강원도교육청이 장애 학생들의 인권 보호와 장애 공감 문화를 조성하고자 ‘찾아가는 장애 인권교육’을 확대한다.
찾아가는 장애 인권교육은 비장애학생 대상 장애 인권교육과 장애 학생 대상 성교육, 교직원 대상 현장 체험형 장애 이해 교육, 유아 대상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인형극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지원도 확대했다.
특히 장애 학생 대상 성교육은 올해 도내 7개 특수학교와 24개 고등학교 총 89개 학급에서 장애 학생의 성폭력 피해와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자기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개 학교, 42개 학급이 늘어난 수치다.
교직원 대상 현장 체험형 장애 이해 교육은 도내 25개 기관 교직원 8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교육 지원을 늘렸다.
장애인복지법과 조례에 따르면 모든 학교에서는 장애 인권 침해 예방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을 해야 하며,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신청하지 않은 학교는 개별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26일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는 그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 라며 “장애 학생의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침해 대응 체제 강화를 비롯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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