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정선군 남면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안과진료를 끝으로 올해 사업을 마친다고 밝혔다.
재단은 서울 실로암안과병원과 함께 지난 4월 삼척시 근덕복지회관에서 열린 첫 진료를 시작으로 영월군 상동읍, 태백시 장성동 등 폐광 지역 4개 시·군을 순회하며 올해 총 1000여명의 폐광 지역 주민에게 안과 검진과 치료를 실시했다. 진료 항목은 시력측정, 백내장, 녹내장, 염증질환 검사 등이며 현장에서 치료와 함께 약 처방도 한다. 특히 치료가 시급한 백내장 환자의 경우 수술까지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안과 진료는 재단이 폐광 지역 4개 시·군 중 안과병원이 없는 지역을 방문해 검진과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과 질환이 의심되거나 상담이 필요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2010년부터 무료 안과 진료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8천100여명의 폐광 지역 주민에게 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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