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어 콜센터 운영…“패럴림픽 문제없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기간 강원도수어통역센터운영본부(회장 이상용)가 설치·운영한 ‘동계올림픽 강원도 수어 콜센터’가 호평을 받은 가운데 패럴림픽대비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어 콜센터는 경기장을 방문하거나 예정인 장애인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올림픽 개막일부터 휴일 없이 운영했으며 5명의 수어통역사가 올림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했다.
도에 따르면 수어 콜센터는 올림픽 기간 총 329건의 수어 상담·안내(1일 평균 20건)를 실시했으며 유형별로는 경기 안내 114건(34.7%), 교통 72건(21.9%), 숙박 61건(18.5%), 공연 41건(12.4%), 현장지원 21건(6.4%), 기타 안내 20건(6.1%) 순으로 나타났다. 수어 콜센터는 앞으로 다가오는 패럴림픽에 많은 장애인들이 방문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어 콜센터는 수어통역센터도운영본부, 지역센터(평창, 강릉, 정선) 등 4곳에서 3월18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에 운영한다. 수어 콜센터 전용번호를 활용해 영상, 문자, 씨토크 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형자 강원도 경로장애인과장은 “앞으로 패럴림픽이 폐막하는 그날까지 수어 콜센터의 친절하고 정확한 수어 안내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의 올림픽 경기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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