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제26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최성재 의원…도내 분뇨수거업 종사자 생계보장 당부
이종주 의원…춘천 신설 퇴계중 위치 적절치 않아
구자열 의원…평화올림픽 위해 남북평화구역 선포
김기홍 의원…강원상품권 애향심 호소 외 매력 없어
김성근 의원…미시령터널 재구조화 집행부와 상반의견
오세봉 의원…도내 산하기관장 해임건의안 제안 수용은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는 17일 제26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16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폐회됐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최성재(기행위) 의원은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 취지에 맞게 올바르게 진행되고, 도내 분뇨수거·운반업 종사자들의 생계가 보장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 했다.
이종주(교육위) 의원은 “춘천시 신동리 정족면 일원에 신설을 추진 중이 퇴계중 위치가 석사·퇴계동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강원교육 희망재단 설립 및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 설명을 주문했다.
구자열(사문위) 의원은 “평화올림픽을 위해 남북 교류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관련 기간 중 최소한 남북 고성군을 아우르는 남북 평화구역 선포와 남북강원도 경유 성화봉송 이벤트를 제안했다.
김기홍(농수산위) 의원은 강원상품권과 지역화폐에 관해 “강원상품권은 원화와 등가이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 매력이 없고 사용처도 한정돼 있어 애향심 호소 외엔 큰 매력이 없다”며 상품권 활용성과를 보면서 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근(교육위) 의원은 미시령터널 재구조화를 놓고 “민간이 965억 원을 투자하고 7천300억 원의 수익을 얻어 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공익처분을 추진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명선 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익처분 역시 하나의 대안이지만 유일한 대안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팽팽한 설전을 펼쳤다.
오세봉(기행위) 의원은 최문순 지사를 향해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이 1년만 만에 적절한 해명 없이 사임하는 등 도내 산하기관장의 부적절한 행태에 대해 도의회 3분의2 이상의 찬성서명을 받아 기관장 해임건의안을 내면 수용하겠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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