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태백특수학교 감사결과 발표 시 ‘정상화 방안’도 제시

태백특수학교 공립화 ‘긴급 이사회’ 7일 오후 개최

강원도교육청이 오는 14일 태백특수학교에 대한 감사결과 발표 시 학교정상화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2시 태백특수학교 현직교사의 장애학생 상습 성폭행 문제와 보조금 비리의혹, 무자격 교사채용, 불법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제기된 문제에 대한 종합감사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교육청은 태백특수학교에 대한 정상화 방안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학교법인에서 공립전환과 교직원 100% 고용승계, 학교 기숙사 합법화 등을 도교육청에 먼저 요청한 사안을 대부분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백특수학교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조율중인 상황”이라며 “오는 14일 종합감사결과 발표 시 태백특수학교의 정상화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특수학교의 법인은 7일 오후 7시 춘천 학교법인사무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태백특수학교 공립화를 비롯한 제반 사항을 추인하는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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