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4일 울산관광버스 화재 참사 현장의 의인인 동해 묵호고등학교 소현섭 교사(30·창원)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희 교육감은 “소현섭 교사의 빛나는 실천이 우리에게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영감을 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소 교사는 “윤리교사로서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바람직하게 이끌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번 일로 의도치 않게 그 길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 교사는 지난 10월 10명이 사망한 울산관광버스 화재 참사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호송하고도 의인상을 사양해 ‘살아있는 윤리교과서’라 불리며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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