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장애인- 정태화씨(태백), 장한 장애인가족 -전명희씨(강릉), 고마운 장애인봉사-평창군장애인협회 후원회
강원특별자치도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시상하고자 29일 제25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 선정 공적심의위원회를 개최, 수상자를 선정했다.
장애인복지대상은 장애인의 사기를 고양하고자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가족·단체 등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25회를 맞이했다.
시상 분야는 ‘자랑스런 장애인’, ‘장한 장애인가족’, ‘고마운 장애인봉사’ 등 3개 부문으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5월 예정)에서 상패를 수여한다.
자신의 능력개발과 자립의지가 모범이 되는 장애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런 장애인」에는 청각·지체 장애를 가지고도 자활에 대한 강한 의지와 만학의 열정으로 자기 개발에 힘쓴 정태화씨(태백)가 선정됐다. 정씨는 태백시 길거리아트 회장으로 도시디자인 활동을 주도하였으며, 사랑의 도시락 배달, 중증지적장애인 음악활동 지원, 태백시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 보호 및 양육에 있어 크게 모범이 되는 「장한 장애인 가족」 부문에는 지적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로서 자신의 자녀뿐만 아니라 장애아를 키우는 가족과 당사자들이 차별을 이겨내고 사회에 나가 자립할 수 있도록 힘써 온 전명희씨(강릉)가 선정됐다. 전씨는 장애인 일자리창출, 자립지원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뛰고 노력해 지역활동가와 장애인 가족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헌신과 봉사실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에는 평창군장애인협회 후원회가 선정됐다. 평창군장애인협회 후원회는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든 유형의 장애인과 단체를 지원하고 후원하는 평창군의 대표적인 장애인 봉사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가족·단체를 적극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철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