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기부 1인 1계좌당 1,004원 후원하는 운동
취약계층 대상 생활안정비, 공과금 연체액 지원
◇ 동해시청
동해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종문)는 2018년 4월말 기준 동해시 해오름 천사운동 모금액으로 10억 원이 조성되었다고 밝혔다.
동해시 해오름 천사운동은 2010년 7월부터 동해시민 소액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1인 1계좌 1,004원 이상 후원하는 운동으로 시작, 2013년 모금액 1억 원을 달성한 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2018년 4월말 10억 원을 모금했다.
시는 2013년 7월부터 저소득층 및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5천여 가구에게 생활 안정비, 건강보험료 및 상하수도 요금 장기 체납액, 명절 위문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는 현행 주거급여법상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수선유지비)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가구에게 성금과 민간 재능 기부를 연계, 보일러 및 싱크대, 도배 장판 교체 등의 방식으로 4억 원 상당을 지원, 사랑의 빛이 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과 틀니 및 이사 비용 9천500만원을 지원, 수혜자 중심의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원희 동해시 복지과장은 “1,004원의 작지만 소중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진 끝에 동해시 해오름 천사 운동이 마침내 10억 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동해시에 있는 저소득계층을 다각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성금은 물론 모금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