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주역들, 소강체육대상 수상

5월 3일, 제10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 코리아나호텔서 개최

◇ 3일 소강체육대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10회 소강체육대상이 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금메달, 동메달을 획득한 신의현(38세, 창성건설) 선수와 바이애슬론 출전한 이도연(46세)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아이스하키 서광석(41세, 강원도청)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 3일 소강체육대상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이 신의현 선수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의현 선수는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안겨준 동계종목 간판스타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7.5㎞에서 대한민국 장애인동계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 동일종목 15㎞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하고 장애인스포츠발전에 공헌하여 남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도연 선수는 2016 리우 패럴림픽대회 핸드사이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하고 2년 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첫 출전, 대한민국 동·하계 패럴림픽에 모두 참가하는 최초의 패럴림피언으로 평창에서 7경기 모두에 참가해 완주함으로써 강인한 투지와 의지를 보여주며 많은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여자 최우수선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광석 지도자는 4년 동안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코치 및 감독으로 활약하며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4개의 국제대회 메달을 획득했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해 아이스하키 최초, 장애인 단체종목 최초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도록 지도한 것이 높이 평가돼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한 지도자와 선수도 수상했으며 이상헌 스노보드 감독이 지도자상, 스켈레톤 윤성빈,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체육기자상에 SBS보도국 스포츠부 이성훈 차장이, 특별공로상에 전 대한체육회 배순학 사무총장이 수상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소강체육대상은 ‘한국체육 근대화의 아버지’ 고(故) 소강 민관식 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고자 한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체육상으로 올해는 민관식 회장 탄생 100주년으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개최됐다.

김경민 기자/newskwj@hanmail.net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신의현선수가 크로스컨트리스키 7.5km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이도연 선수가 바이애슬론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아이스하키 종목 동메달 확정 후 선수 및 지도자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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