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이틀간 24만 명 몰려…연일 성황

산천어체험 선등거리 얼음조각광장 등 즐길거리 풍성

화천 산천어축제가 주말 연휴 이틀간 24만 명이 몰려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개막 첫 주말인 14일 11만2천62명이 찾은데 이어 휴일인 15일에도 10만 명에 가까운 9만8천670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개막 전 13일까지 방문한 2만8천646명을 포함하면 개막 이틀만에 24만 명에 육박한 23만9천377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별로는 얼음썰매와 눈썰매 등 얼음·눈체험 3만490명,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등 산천어체험 3만192명, 선등거리와 얼음조각광장 등 시가지 2만2천823명 등의 순을 보였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축제는 개막 첫날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차량 행렬이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오전 8시부터 발권을 시작한 얼음낚시터는 30여 분만에 2000여장의 티켓이 동났다. 예약낚시터도 미리 예약한 비슷한 시각에 1천500개의 얼음구멍 주인들이 들어서면서 초만원을 이뤘다.
특히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서도 사전에 예약된 외국인을 비롯해 자유여행가 등 지금까지 1만6천457명이 몰려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풍경이 연출됐다. 얼음썰매장은 썰매에 아이들을 태우고 앞에서 끌며 미끄러질 듯 위태롭게 얼음 위를 달리는 어른들의 모습, 이와 함께 얼음조각광장과 선등거리에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시장골목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상인들이 즐거워했다.
또 길이 500m에 달하는 하늘가르기(집라인)는 얼음낚시터 상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듯한 스릴을 안겨 줬다.
축제의 빅이벤트인 산천어 맨손잡기장은 시작 전부터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봅슬레이와 눈썰매도 쉴 새 없이 위에서 아래로 내달리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축제 기간 많은 분들이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밤이 더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5일까지 23일 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150만2천882명의 최고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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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장애인복지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