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청솔아파트 주거불안 해소…공공임대 전환

태백시·국토부·LH와 부도임대단지 매입 협약 체결

◇ 19일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부터), 류태호 백시장,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도임대단지 임차인 보호를 위한 부도임대주택 통합 매입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태백시 청솔아파트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된다.
태백시는 19일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도 임대단지 청솔아파트 임차인 보호를 위한 통합 매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청솔아파트를 매입 대상으로 고시하면 LH가 132세대를 매입하고, 태백시는 LH에 5년간 수리비를 지원한다. 청솔아파트는 2017년 12월 부도가 나 임차인들의 주거불안이 이어져 왔다.
류태호 시장은 “민간 임대사업자의 부도로 사는 집의 보증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던 임차인들의 오랜 숙원이 드디어 풀리게 됐다”며 “열악한 환경과 주거불안 속에서 살고 있던 임차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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