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전국 지자체 중 최초 ‘한국형 청소차’ 도입


◇ 정선군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한 한국형 청소차.

정선군은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환경부에서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청소차’는 짧은 거리에서 잦은 승·하차가 필요한 작업의 특성과 시가지 골목, 농촌 지역의 좁은 도로 같은 지형을 고려해 설계된 청소 차량이다.
특히 신형 청소차는 안전한 탑승공간은 물론 360도 어라운드뷰, 압축덮개 안전장치 등 환경미화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여건들을 갖추고 있다. 현재 9개 읍·면에 총 15대의 청소차를 운영하고 있는 정선군은 올해 한국형 청소차 4대를 도입해 12일부터 운영하며, 내구 연한이 경과된 청소차량순으로 2023년까지 전 차량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환경미화원들의 복지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파상풍 등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작업시간 주간근무시간대 전환, 청소차 전 차량 어라운드뷰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규학 환경산림과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시가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작업환경 선진화는 물론 군민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영국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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