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제53회 농업인의 날 ‘삼토문화제’ 폐막

11월 11일 발상지 원주…11월 10~12일 열려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시에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53회 농업인의 날 ‘삼토(三土)문화제’가 열렸다.
삼토는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개최된 삼토문화제에서는 원주 농업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펼쳐졌다.
10일에는 전국 규모 행사인 미래농업 발전 심포지엄 학술행사와 제8회 전국 풍물경연대회를 시작으로 6개 분야 농업인 경연과 농경문화 무료체험, 가마솥밥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11일은 추수감사 삼토제례와 우수농업인 시상, 농부 장기자랑, 원주 농특산물 전시 판매, 치악산한우 특판 행사 등 도농 한마음 행사가, 12일은 원주시 학생-H 경진대회, 읍면동 농업인단체 경진대회 결승과 유명 연예인과 함께하는 원주시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삼토 전통혼례’와 ‘오색가래떡 퍼포먼스’, ‘원주 대표음식 대형 가마솥 뽕잎황태밥 나눔행사’도 진행됐다. 60년대의 농촌문화 추억의 거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 사진전, 추억교실, 달고나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행사도 열렸다.
원주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날 삼토문화제는 학생들의 다양한 농촌문화 현장 학습장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농업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매년 다채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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