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 완료

이동약자위해 관광지 개·보수, 체험형 콘텐츠 개발

◇ 속초시가 속초해수욕장 및 아바이마을 일원에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완료해 장애인·고령자 등 이동 취약계층 관광객 편의를 위한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환경을 준공했다.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및 아바이마을 일원에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완료해 장애인·고령자 등 이동 취약계층 관광객 편의를 위한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환경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이란 장애인이나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5억 원, 도비 1억5000만원, 시비 3억5000만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공사로 ▲속초해수욕장 송림 산책로에 색온도 3000K(카페조명) 볼라드 형태의 경관등 설치 및 야자매트 교체 ▲속초해수욕장 앉음벽 연장설치 및 포켓쉼터 2개소 조성 ▲정문, 남문 장애인 주차장 위치조정 및 바닥정비로 접근성 개선 ▲속초해수욕장~외옹치해변 사이에 설치된 목교(木橋) 경사도를 낮춰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고, ▲정문과 남문 장애인 화장실 정비 ▲아바이마을 열린쉼터 2개소 조성 및 주변 접근로 개선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열린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개·보수 공사 외에도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여 외옹치 해변에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포토존을 설치했고, 백사장과 물속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해변 휠체어 3대도 해외 주문 · 제작 중으로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 홍보 및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 달 11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위치기반 오디오가이드&수어 가이스 서비스 시스템(인포디오앱)을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관광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협업, 점자형 팸플릿과 촉지형 관광안내도를 제작 완료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7월 10일 속초해수욕장 개장 전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 준공으로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동반가족,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혁종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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