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자원봉사자 127만 명…18.9% 장애인시설 활동

사회복지협의회, ‘2018년 사회복지자원봉사 연간 백서’ 발간

◇ 자료사진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지난 10일 ‘2018 사회복지자원봉사 연간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활동한 우리나라 사회복지자원봉사자는 127만 명이고, 이들 중 57.9%는 노인시설(24.75), 장애인시설(18.9%), 사회복지관(14.3%)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활동 봉사자 중 여성의 비율(58.2%)이 남성(41.8%) 보다 높았으며,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66%로 젊은 층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백서는 우리나라 자원봉사가 걸어온 그간의 발자취와 자원봉사 분야의 가치와 영역 확대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간의 자원봉사계의 노력도 함께 기술했다.
특히 자원봉사의 다양한 영역 중 ‘복지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사람 중심의 봉사활동’으로서 사회복지자원봉사가 가진 차별점과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복지 공동체 구축’이라는 지향점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2018년 한해 다양한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 활동 현황을 통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이해를 돕고, ‘사람을 통해 사람을 키우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어르신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부은행’과 같은 다양한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활동의 우수프로그램과 감동적인 이야기도 수록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백서 발간으로 사회복지자원봉사가 가족공동체를 지역공동체로 승화시키고 물질적인 사고를 공동체 중심, 삶의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여 우리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죽희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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