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산림과학원, 숲과 함께 장애인의 사회복귀 지원

‘산림서비스 공유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 산림서비스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국립재활원과 국립산림과학원과 업무협약. 사진 왼쪽부터 강윤규 국립재활원장,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

국립재활원은 재활환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산림서비스 공유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체결한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숲해설 프로그램에 재활환자 참여 확대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산림과학원은 홍릉숲을 중심으로 산림문화, 휴양, 교육 및 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력사업의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양 기관 간 효율적 추진을 위한 자료 및 정보의 공유 ▲기관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사항 등이다.
국립재활원은 재활환자(장애인)의 산림복지서비스 참여를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등을 통해 정서 지지와 여가 선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원환자 재활치료 과정에서도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에 산림자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협력을 통해 장애친화형 산림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교육의 하나로 진행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재활환자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현장 시범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속적인 재활환자의 사회복귀 지원 협력을 위한 첫 사례이며, 앞으로도 재활영역과 산림영역 간 협력 범위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숲해설 프로그램이 재활환자의 정서 안정과 사회 참여에 자신감을 주어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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