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연탄쿠폰 배부로 ‘마음까지 따스한 겨울’

한국광해관리공단, 가구당 47만2천원 지원

고성군이 취약계층에 연탄쿠폰을 배부해 올겨울도 따뜻하게 덥힐 예정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실현 및 동절기 난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연탄쿠폰은 가구당 47만2천원이며, 27일부터 5개 읍·면을 통하여 배부한다.
고성군의 2020년도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지원 대상 가구는 연탄을 가정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구로서, 기초생활수급권자(생계·주거·의료·교육 급여 중 하나에 해당하는 가구),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장애인, 소득이 중위소득의 52% 이하인 한부모가구 등으로 총 261가구이다.
이는 지난해 296가구에 비해 35가구가 감소된 수치이며, 감소이유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기 힘든 고령 가구의 보일러 종류(기름, 전기 등) 변경, 생애주기에 따른 자연 감소 등이다.
겨울철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쿠폰 사용이 가능해 여유롭게 난방 준비를 할 수 있으며, 쿠폰 사용기한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군은 쿠폰을 기한 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절차·방법이 담긴 리플렛을 읍·면에 배부하고 마을 이·반장을 통해 충분히 홍보하고 있다.
한편 연탄쿠폰은 재발급이 불가하고, 타인 양도, 현금화 등 부정사용 시 향후 지원대상에서 영구 제외됨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탄쿠폰이 동절기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인동 기자/newskw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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